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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세계조가비박물관,제주도

by 킹제라드 2020. 8. 28.

세계조가비박물관,제주도

<세계조가비박물관>

제주도에서 박물관은 이번이 처음인거 같습니다.

세계조가비박물관,제주도에 대해서 잠시 소개드리겠습니다.

2011년 2월 24일에 서양화 작가 명연숙 관장님이 오픈한 박물관 입니다.

전세계의 조개를 수집해 놓았는데 대략 20,000 여종이나 됩니다.

'조가비'라는 말은 조개나 바다 연체동물의 껍데기를 말한다.

풀어서 조개껍데기라고 하는데, 패갑,합각 등으로도 불립니다.


3층으로 되어 있고, 일명 "조가비 아트 뮤지엄"이라고도 합니다.

1층에는 각종 조가비 기념품,열쇠고리 다양한 조개모형들을 전시,판매합니다.

2층까지 세계적으로 희귀한 조가비와 산호가 아름답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3층에는 전시실과 옥상정원이 있습니다.


금속조형 작품가운데 하나인 바닷게 잡이 놀이를 비롯해 금속망사를 

이용한 코사지 만들기,조가비 글라스 아트,전복 조가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매일 한 아이템을 지정해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1층 한쪽에는 커피와 팥빙수를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카페도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세계조가비박물관"이라고 치고 오시면 되는데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곳에 있어서 잘보고 오셔야 됩니다.^^

영어가 더 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영어로도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노랑달팽이" 입니다.

참고로 지금부터 나오는 모든 조개는 전부 천연 그대로 입니다.

<라가늄성게>

모양이 꼭 만두같습니다.

아무리봐도 사람이 일부러 만든 것 같은데 정말 자연이란 신비롭습니다.

<재국의 창 성게>

누군가가 이런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지 않고서는 도저히 스스로 생겼다고는 믿기지 않습니다.

신의 존재가 느껴지는 건 저만 그런가요?

<별개오지>

개오지는 인도양이나 태평양의 열대.아열대 지역 등 비교적 따뜻한 연안에

주로 분포합니다.

개오지(cowrie)는 옛날에는 안산이나 다산을 기원하는 뜻으로 

몸에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한국산 개오지로는 제주개오지는 제주 연안지역에만 분포하며

그밖에 별개오지,점박이개오지,노랑테두리개오지 등이 있습니다.

<영국성게>

이거 보면 생각나는 거 있을겁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하던 은방울 모양을 꼭 닮았습니다.

느낌이 럭셔리하고 품격이 느껴집니다.


성게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성게는 정형성게류와 부정형 성게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형 성게류: 몸이 공 모양이고 입과 반대쪽에 위차한 항문은 몸의 아랫면에 위치

부정형 성게류: 몸이 납작하고 입은 중앙에서 벗어남,항문과 입이 같은 면에 위치

다섯개로 나뉘어진 껍질은 탄산칼슘 성분으로 단단합니다.

모든 성게류의 특징은 가시가 있어 밤송이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성게는 미역, 다시마와 같은 대형 갈조류를 먹고 삽니다.

성게가 급격하게 번성할 때는 갈조류가 고갈되면서 황폐화 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렇게 해초가 사라져 사막화되는 것을 '백화현상'이라고 합니다.


성게류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1.수온 

2.염분 

3.먹이 

입니다.

성게는 전세계에 약 900여종이 있으며

한국에는 동해안과 남해안 일대에 약 3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긴침고둥>

고둥에 대해서 잠시 알아봅니다.

고둥은 한 개의 껍데기가 나사처럼 꼬여 있는 조개류의 일종입니다.

연체동물소라.달팽이 무리에 딸린 나사조개들을 통틀어

'우렁이'라고도 합니다.

딱딱한 껍데기 속에 연한 몸이 들어있습니다.

생김새가 길쭉하기도 하고,대부분은 원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주로 오른쪽으로 꼬여있습니다.

머리와 발을 껍데기 밖으로 내놓고 기어 다닙니다.

머리에는 눈과 더듬이가 있고, 입안에는 끈처럼 생긴 것이 있어서

이와 혀의 구실을 합니다.

물속에서 사는 고둥은 아가미로 호흡하고,

땅위에서 사는 고둥은 허파로 호흡합니다.

<원통포도고둥>

이것은 흡사 '왕족들의 티타임' 이라고나 할까요?

<감귤가리비>

진짜 모양이 감귤같습니다.

가리비(scallop) 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가리비는 부채모양의 2장의 패각으로 이루어져 있고,

교합선과 경첩을 이루는 날개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색깔은 붉은색,자색,오렌지색,노란색,흰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가리비의 내전근은 예로부터 식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가리비는 비교적 맑은 물의 모래나 고운 자갈에서 발견되고

작은 동.식물을 먹고 삽니다.

가리비의 수영동작은 특이한데

손뼉을 치듯이 패각을 서로 마주치는 운동을 통해서

물을 제트 엔진처럼 분사하여 앞으로 나갈 추진력을 

얻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가리비의 천적은 '불가사리'라고 합니다.

<붉은반무늬방석고둥>

스머프들이 사는 집 모양을 닮은거 같습니다.^^

<애기삿갓조개>

위로 솟은 원뿔 모양의 옅은 황갈색의 껍질은 전체적으로 납작하며

크기는 4cm 정도입니다.

껍질의 전체 표면에는 밝은 녹갈색의 많은 반점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비교적 크기가 작다"고 해서 애기삿갓조개로 불립니다.

갯바위 상부와 중부에서 흔히 발견되는 종입니다.

공기중에 노출된 상태일때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갯바위 표면이 바닷물로 젖은 상태가 되면 바닥을 기어다닙니다.

갯바위 표면에 살고 있는 돌말,이끼류,해조류등을 갉아 먹고 삽니다.

<흰줄무늬가리비>

가리비(scallop)는 무엇인가요?

모래바닥에 사는 또 다른 조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지락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먹거리용 조개입니다.^^

보통 가리비 한개에 소주 한잔 하시는 분들 많은걸로 압니다.


우리나라에는 대략 30여종의 가리비가 있습니다.

수중암초나 모래 바닥에 숨어서 살고 있습니다.

가리비의 크고 넓적한 껍데기 속에는 한 가운데에 짧은 나무토막 같은

근육 덩어리(패각근)가 있는데, 사람들이 주로 이부분을 먹습니다.


가리비는 눈과 촉수로 위험을 느끼게 되면 껍데기를 닫습니다.

이 때 안에 있던 바닷물이 한꺼번에 껍데기 밖으로 밀려 나오면서

그 힘으로 튕겨나가 위험한 상황을 모면합니다.

<노란옥수수청자고둥>

이 고둥은 마치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올 것 같은 스탠드 느낌입니다.

새우와 게를 이용해서 '세계조가비박물관'

작품을 만들어 놓은 것을 발견해서 사진에 담아봅니다.

옥상정원에는 "큰 조가비 모형" 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기 안에서 누워자도 될만큼 거대한 조가비입니다.

세계조가비박물관 구경을 1층부터~3층까지 마치고 나면

마지막 코스는 바로 이 카페입니다.

커피부터 각종 에이드와 쥬스 그리고 고전팥빙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커피와 팥빙수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옛날 팥빙수'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었는데 더운 여름엔 역시 팥빙수가 최고입니다.

각종 조가비와 고둥, 그리고 성게 기타 등등

여러가지 전시품들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 이렇게 아름답고 많은 조가비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조가비박물관,제주도

여기를 가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셨나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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