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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여행

월정교 교촌마을 향교음악회

by 킹제라드 2020. 10. 13.

월정교 교촌마을 향교음악회

월정교 가는 길입니다.

부산에서 자가용을 타고 1시간 30분 정도 드라이브를 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목조 교량이 나타납니다.

여기는 경상북도 경주입니다.

불국사와 석굴암 그리고 석가탑과 다보탑만 유명한게 아닙니다.

월정교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교량입니다.

조선시대에 유실되었다가 2018년 4월에 다시 복원하였습니다.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월정교 쪽에서 바로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월정교 측면에서 징검다리를 찍은 장면입니다.

월정교의 매력은 저 성곽처럼 생긴 교량안으로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또다른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미적 인테리어 감각은 

지금 현대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라고 한번 외쳐보고 싶은 멋진 곳입니다.^^

월정교는 이래서 한번 꼭 와보셔야 합니다.

월정교 오픈 시간은 9시~22시 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월정교 안에 들어가서 돌다리를 보면서 교량 사이에 있는

무늬를 최대한 살려서 사진을 찍으시면 

이렇게 저처럼 한장의 액자컷이 완성됩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사진작가로 부터 칭찬좀 받았습니다.^^

월정교 나오면 이런 해태상이 있습니다.

요석공주와 원효대사의 사랑이야기 들어보셨나요?

해골물로 유명한 원효대사 일단 여기까지 다들 아시구요

무열왕 아시나요? 

신라의 29대 왕으로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키고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왕입니다.

아무튼 무열왕의 딸이 있었는데 요석공주 입니다.

요석공주는 원효대사의 설법을 듣고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월정교를 건너다가 일부러 물에 빠진 원효대사는 

옷을 말린다는 핑계로 요석궁에 머물르게 됩니다.

그리고 요석공주와 원효대사는 결국 사랑에 빠집니다.

원효대사는 파계승이 되었고, 요석공주는 나중에 

출산을 했는데 그 아이가 설총입니다. 오케이?

다음 사진 넘어갑니다.

월정교를 지나서 교촌마을로 갑니다.

뚜벅뚜벅 걸어가다가 감나무 발견 !!!! 대박

<교촌마을 감나무>

와우! 내 노트 스마트 폰으로 실력발휘를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감나무를 자세히 찍어보니까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교촌마을 야경>

교촌마을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교촌마을은 향교가 있는 마을을 뜻합니다. 

신라 신문완 2년(682년)에 국학이 세워졌던 곳입니다.

고려시대의 향학, 조선시대 향교로 명맥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교촌에는 신라 원효대사, 요석공주가 사랑을 나눈

요석궁이 있던 곳입니다. (아시겠지만)

교촌마을에는 국가민속문화재인 경주 최부자댁

중요무형문화재인 경주교동법주 가 있습니다.

특히 최부자 댁에서 가훈처럼 내려온 원칙

"벼슬은 진사 이상은 하지말라,재산은 만석 이상 모으지 말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매입하지 말라

최씨 가문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하게 됩니다.

<교동 석등이 있는 집 카페>

교촌마을안에 있는 카페인데 커피와 아이스티가 일품입니다.

다과를 같이 팔고 있었습니다.

카페 주변에 분위기 클라스가 이정도 입니다.

한옥카페가 우리 기분을 한껏 업시켜줍니다.

작품명: 열정이 넘쳐보이는 아이스 티 입니다.

작품명: 땀 한방울 흘리는 아메리카노 HOT

 <향교 음악회>

5시반부터 향교 음악회를 시작한다고 해서 

아까 카페에서 5시 10분에 도착해서 핫커피 마시다가

5분 남기고 핫커피를 가장 핫하게 마신후에

5시반 정각 향교 음악회 도착하게 됩니다. (이러다 숨넘어갈 지경)

전통음악 가야금부터 클래식,성악까지 다양하게 

음악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주말의 밤을 음악과 함께 보내게 되었습니다.^^

실력은 아주 뛰어나신 분들은 아니었지만

분위기가 워낙 좋다보니 그냥 다들 음악에 취합니다.

<경주 교촌홍보관>

<경주 교촌마을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경주 교촌은 신라 신문왕 2년에 설립된 한반도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잇던 곳입니다.

마을이름이 '교동', '교촌', '교리' 등으로 불리는 이유는

향교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월정교 야경이 내리 덮이고 있는 풍경>

제가 사진을 잘찍는건지 아님 사진기가 좋은건지 아니면 풍경이 너무 과한건지

아직은 낮이긴 하지만 이 사진을 찍고 30분뒤에 야경으로 변신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월정교를 이번에 처음 보게 됩니다.

경주엔 불국사와 석굴암 그리고 보문단지가 유명합니다.

하지만 여기 월정교 교촌마을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월정교는 밤이 되면 과하게 멋지게 변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코로나 1단계 덕분에 조심스럽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 벗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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